무제 _ 영상 03:08 _ 2019
잘 먹지도 못하는 고기를 한점 두점 목구멍으로 넘길 때마다 그 사람의 외로움도 함께 삼키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들었다.
그래서 내앞의 접시를 모두 비웠다. 외로움을 느끼지 못할 사람이라 생각했던 것은 오만하고 허투른 착각이었다.